70레벨 후반 이상의 많은 몬스터들이 등장하면서 리니지2M의 오렌 필드 마지막 사냥터로 여겨지는 포자의 바다. 그중 '포자의 바다 서부'와 '동부'는 해당 지역 중에서도 대표적인 사냥터다. 두 지역 모두 땅 속성 저항의 효과를 받을 수 있으며, 영웅 등급 아이템을 드롭하는 몬스터들이 존재한다.
단, 서부는 속성이 없는 동물과 식물형 몬스터가 많고, 다수의 선공 몬스터가 등장하여 사냥 난이도가 높은 편. 하지만 동부는 속성과 재질 약점까지 활용이 가능하여 비교적 사냥 난이도가 낮고 효율도 좋아서 인기몰이 중이다.
※ 2020.07.15 패치를 통해 오렌과 아덴 영지 몬스터 배치가 리뉴얼 되어 지도 정보에 다소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포자의 바다에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 포자의 바다 서부, 선공의 식물형 몬스터가 많이 등장해서 난이도가 높다! ◎ 영웅 아이템을 드롭하는 주요 몬스터
포자의 바다 서부는 일병 포자 지대라고 불리는 오렌 북동쪽의 사냥터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아무래도 한 지역의 초입인 만큼 인근 다른 사냥터보다 좀 더 낮은 난이도를 생각할 수 있는데, 막상 해당 사냥터에 들어서면 강력한 적들이 몰려오는 모습에 당황하게 된다.
몬스터의 레벨은 상대적으로 낮을지 몰라도 이곳은 많은 선공 몬스터가 존재해서 순식간에 7~8명에게 공격당하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 게다가 속성으로 피해 감소가 불가능한 박쥐(동물)와 식물 몬스터가 많아서 땅 속성 저항만으로는 생존을 보장할 수 없고, 높은 방어력도 함께 요구된다.
출현 몬스터 중 영웅 등급 이상의 장비, 스킬북을 기대할 수 있는 건 '미끈거리는 펑거스', '악취나는 식인초', '뒤틀린 정예 구울', '미끈거리는 정예 펑거스'가 있다. 이중 '뒤틀린 정예 구울'은 언데드 몬스터가 주로 등장하는 서쪽 지역에서 발견되며, 나머지 몬스터들은 동쪽과 북쪽에 빽빽하게 자리 잡고 있다.
▲ 영웅 등급 아이템도 기대할 수 있다.
쉽게 말해 포자의 바다 서부는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는 셈. 식물형 몬스터가 주로 등장하는 후반부가 더 넓은 영역을 가지며, 그만큼 득템 몬스터도 많이 발견된다. 하지만, 속성이 통하지 않아서 저항 효과 없이 피해를 받아내야 하는 '미끈거리는 펑거스', '악취나는 식인초' 가 좁은 간격으로 굉장히 많이 배치되어 사냥이 수월하지 않다.
이 둘은 선공 몬스터인데다 식인초는 원거리 공격까지 하므로 잠깐만 방심해도 순식간에 몰려드는 모습을 보이며, 이는 죽음으로 연결되기 십상이다. 위협적인 선공 몬스터는 많은데, 속성 저항은 통하지 않는 치명적인 조합 때문에 포자의 바다 서부는 효율적인 사냥터로 보기 힘들다.
그래도 꼭 가야 하겠다면 버섯과 식물로 가득 찬 후반부 지역보단 언데드로 구성된 전반부 지역 위주로 사냥하는 게 좋다. 비록 득템을 노릴 수 있는 몬스터는 '뒤틀린 정예 구울' 하나뿐이고, 이마저도 다른 언데드들에 비해 개체가 많은 편이 아니라서 사냥 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은, 미스릴, 오리하르콘의 재질 약점에 속성 저항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전반부 몬스터들은 후반부에 비해 상대하기 쉽다는 장점을 가진다.
▲ 식물형 몬스터가 많이 등장하는 후반부는 난이도가 높다. ▲ '뒤틀린 정예 구울'에게도 영웅 아이템을 기대할 수 있다.
■ 포자의 바다 동부, 속성&재질 활용하면 공략 난이도 하락! ◎ 영웅 아이템을 드롭하는 주요 몬스터
◇ 석화된 감시자 (77Lv) (특징: 선공 / 마법 생물) ㄴ 기대 보상 : 야른그레이프르
◇ 석화된 해골 기사 (79Lv) (특징: 선공 / 언데드) ㄴ 기대 보상 : 사제의 기록 디바인 엑스큐션
◇ 말라붙은 정예 고대 골렘 (80Lv) (특징: 손상 / 마법 생물) ㄴ 기대 보상 : 야른그레이프르, 전투 기술서 더블 쇼크
◇ 석화된 해골 정예 지휘관 (81Lv) (특징: 언데드) ㄴ 기대 보상 : 야른그레이프르, 사제의 기록 디바인 스파크
서부에 비해 조금 높은 레벨인 70 후반에서 80 초반까지의 몬스터가 배치된 포자의 바다 동부는 오히려 더 쉬운 난이도를 보인다. 서부에서는 속성 저항, 재질 등을 제대로 활용하기가 힘들었지만, 동부는 모두 온전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레벨에도 불구하고 체감 난이도는 더 낮은 것!
여기에 영웅 등급 이상의 아이템을 기대할 수 있는 몬스터가 4종류 등장하는 것은 같지만, 출현 아이템의 종류는 더 다양하다. 더 쉬운 난이도와 더 많은 기대 보상이 만나서 현재는 많은 이들이 찾는 필드 사냥터로 인기가 높은 곳이 바로 포자의 바다 동부다.
출현 몬스터 모두에게서 땅 속성 저항으로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더불어 이들은 마법 생물과 언데드이므로 재질 약점까지 확실하다. 마법 생물은 오리하르콘, 언데드는 은과 미스릴, 오리하르콘에 약하기 때문에 오리하르콘 재질 무기를 사용하면 더 빠른 사냥이 가능하다. 단, 무기를 손상시키는 골렘들이 출몰하기 때문에 근접 클래스는 손상 방지 무기를 준비해야 한다.
▲ 골렘에게 무기가 손상되는 걸 방지해야 한다.
동부는 인기에 비해 맵이 크지 않은 편이라서 유저들의 자리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진다. 영웅 스킬북인 '디바인 엑스큐션'을 드롭하는 '석화된 해골 기사'는 맵 전역에 걸쳐 등장하지만, 다른 몬스터들은 일정 구역에서만 발견되기 때문.
영웅 장갑인 '야른그레이프르'를 얻을 수 있는 '석화된 감시자'는 맵 중앙부터 동쪽, 북동쪽, 남동쪽에서 출현한다. 그리고 '야른그레이프르'와 함께 영웅 스킬북까지 드롭하는 '말라붙은 정예 고대 골렘'과 '석화된 해골 정예 지휘관'은 북서쪽 지역에 함께 등장한다.
아무래도 좀 더 많은 영웅 아이템을 드롭 테이블로 지닌 '말라붙은 정예 고대 골렘', '석화된 해골 정예 지휘관'이 자리 잡은 곳이 가장 인기 있는 편. 대부분의 유저가 포자의 바다 동부 북서쪽 지역에 모여서 사냥 중이다.
